
걸그룹 비비지(VIVIZ)가 ENA 예능 ‘살롱드돌: 너 참 말 많다’에 완전체로 출격한다.
특히 두 MC인 키, 이창섭과 비비지 멤버들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이창섭은 “음악 자체가 취향에 딱 맞았고, 특유의 청량한 느낌을 좋아했다”며 과거 여자친구 시절부터 이어진 팬심을 고백한다. 또한 과거 한 예능에서 ‘함께 해외여행을 가고 싶은 멤버’로 엄지를 지목했던 비하인드에 대해 “이제 와서 말할 수 있지만”이라는 말을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낸다. 키 역시 세계적인 안무가이자 절친인 카니를 통해 비비지를 처음 알게 된 계기를 풀어낼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비비지 멤버들이 직접 전한 그의 훈훈한 미담도 함께 소개돼 관심을 모은다.
비비지는 앞서 전소미와 소유가 “꼭 추천하고 싶은 게스트”로 언급했던 주인공이기도 하다. 최근 월드투어를 시작한 비비지는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에 앞서 ‘살롱드돌’에 출연해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입담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등장부터 밝은 웃음으로 분위기를 이끌던 멤버들은 고난도 질문이 이어지자 솔직한 리액션과 함께 ‘분노 토크’까지 폭발하는 등 과몰입의 정수를 선보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양한 현실 공감형 주제들이 쉴 새 없이 등장하며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최악의 주사 유형’으로는 잘 우는 ‘울보’, 폭력적인 ‘깡패’, 스킨십 과다의 ‘러브버그’ 등 세 가지 유형이 제시되며 흥미를 유발한다. 이에 키는 “울보는 자기 감정에 취해 우는 걸 즐긴다. 눈물 시동이 걸리는 게 보인다. 보법이 다르다”며 리얼한 상황극까지 선보이고, 본인이 경험한 최악의 ‘울보’도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돌 출연자들이 직접 꼽은 ‘가장 부담스러운 무대’ 순위도 공개된다. 생방송 중 인이어 고장, 비 오는 날 야외에서의 파워 댄스곡, 앞 팀이 무대를 찢고 간 직후의 엔딩, 글로벌 메가 히트곡 커버 무대 등이 후보로 제시되는 가운데 과연 1위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NA ‘살롱드돌’은 시시껄렁한 문제들로 말문이 안 닫히는 K-POP 아이돌들의 과몰입 토크쇼로 12일 금요일 밤 10시 8회가 방송된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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