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개봉한 영화 ‘여행과 나날’이 입소문 흥행으로 3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가운데 싱어송라이터 하현상의 신곡 ‘허밍버드’와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화제를 더한다.
일본의 전설적인 만화가 츠게 요시하루의 명작 ‘해변의 서경(海辺の叙景)’, ‘혼야라동의 벤상(ほんやら洞のべんさん)’을 원작으로 하며 미야케 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각본가 ‘이’ 역의 심은경을 필두로 이의 각본 속 이야기를 채워가는 여름 이야기의 남녀에 카와이 유미와 타카다 만사쿠가 호흡하고 이가 설국의 여행에서 펼쳐가는 겨울 이야기에 등장하는 이방인으로 츠츠미 신이치가 등장한다.
어쩌면 나날을 여행 중인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여행과 나날’이 싱어송라이터 하현상과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으로 화제를 더한다. 하현상이 지난 9월 발표한 싱글 ‘Coyote Lily(코요테 릴리)’의 더블 타이틀곡 ‘허밍버드’와 ‘여행과 나날’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만난 감성 넘치는 뮤직비디오가 탄생한 것.
이번 뮤직비디오는 곡이 가진 메시지와 영화의 서사가 자연스럽게 겹쳐지는 감각적 협업으로 추운 겨울, ‘여행과 나날’을 통해 따뜻한 위로를 얻은 관객들에게 영화의 잔상을 더욱 깊게 각인시키며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하현상의 ‘허밍버드’는 마치 알을 깨고 나오듯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가는 포크록 장르의 곡으로 담담한 서정 위에 점차 힘을 얻는 보컬의 흐름이 인상적이다. 미야케 쇼 감독이 담아낸 한 겨울, 설국 마을의 아름다운 풍경과 각본가 ‘이’의 계획 없이 흘러가는 여정은 ‘허밍버드’가 담고 있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확장하며 노래의 서사를 더욱 깊게 끌어올린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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