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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의 추억’ 김다미→허남준이 전한 관전 포인트

이다미 기자
2025-09-12 09: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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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의 추억’ 김다미→허남준이 전한 관전 포인트 (제공: JTBC)

어느새 성큼 다가온 가을, 안방극장을 아련한 아날로그 감성으로 물들이며 그 시절의 다채로운 청춘의 추억을 소환할 JTBC 새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이 드디어 내일(13일) 첫 방송된다.

이 작품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영례와 종희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친구의 운명적 남자 재필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뉴트로 청춘 멜로 드라마. 그 시절만 표현할 수 있는 분위기와 공기 속에서, 내 세상의 전부인 것 같았던 친구와의 우정, 처음이라 더 세차게 설렜고 서툴러서 더 애틋했던 첫사랑 등 시대를 막론한 청춘 서사가 그려진다. 이에 저마다의 다채로운 추억과 가슴을 적시는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청춘 3인방으로 뭉친 김다미, 신예은, 허남준, 그리고 작품을 집필한 양희승 작가가 본격적인 출발을 하루 앞두고, 1980년대 추억 버스에 함께 오를 시청자들을 위해 직접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100번 버스의 모범 안내양으로 ‘고영례’ 역을 맡아, 낮에는 열심히 일하고 밤에는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 주경야독의 정석을 통해 80년대 청춘의 ‘갓생’을 그릴 김다미. 그녀는 ‘백번의 추억’의 관전 포인트로 “그 시대가 주는 분위기와 청춘의 감정들을 드라마를 통해 겪어 보며, 몽글몽글한 마음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그해 우리는’ 등 다양한 작품 속에서 시대의 청춘을 대변해온 그녀가 80년대 청춘은 어떤 얼굴로 그려낼지는 많은 예비 시청자들이 기대를 품고 있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신예은은 100번 버스의 신입 안내양으로, 미스코리아를 꿈꾸는 미모와 시대를 앞서간 ‘걸크러시’ 매력을 겸비한 ‘서종희’ 역을 맡았다. 그녀는 이 작품의 매력으로 “‘그땐 그랬지’라는 아련하게 떠올릴 수 있는 추억, 그리고 그 시절을 직접 살아보지 않았더라도 왠지 살아본 것 같은 향기와 온도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치 80년대 노래를 들으면 잠시 그 시절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 드는 것처럼,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지도 모르는, 그래서 더 그리운 버스 안내양들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는 당부를 남겼다.

허남준은 “‘백번의 추억’은 그 시대를 보는 듯한 즐거움이 있고, 등장인물마다 뚜렷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각 캐릭터들이 그 세상 안에서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지켜보면 드라마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포인트를 짚었다. 예를 들어, 그가 연기할 ‘한재필’은 명문고에 다니는 착실한 모범생과 링 위에서 주먹을 휘두르는 야생적인 복서의 이중 생활을 하고 있는 반전을 가진 강력한 매력의 소유자. 영례와 종희는 물론이고, 안방극장의 여심도 사로잡은 ‘국민 첫사랑’ 등극을 예감케 하는 대목이다.

‘일타 스캔들’, ‘한 번 다녀왔습니다’, ‘아는 와이프’ 등 생활 밀착형 대사와 공감도 높은 캐릭터, 여기에 편하게 웃을 수 있는 유머 센스까지 장착,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인생작을 선사해온 양희승 작가. 시대를 막론한 청춘이 겪는 그 감정을 관전 포인트로 전하며, “그 시절을 거쳐간 분들에겐 추억을 소환하며 때로는 흐뭇하게, 때로는 따뜻하게 가슴을 적시는 계기가, 그 시절을 겪지 못한 분들 역시 시대를 막론하고 청춘이 겪는 첫사랑과 우정에 대한 공감이 따뜻하게 와 닿았으면 좋겠다. 편하게 과자 한 봉지 까먹으며 미소 지으며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한다”라는 진심을 가득 담은 바람을 남겼다.

JTBC 새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은 내일(13일) 토요일 밤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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