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마블 복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이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영화였고, 분명히 한 편의 영화로서도 잘 만들어졌다. 그리고 역대 가장 흥행에 성공한 영화 중 하나”라고 이야기했다.
특히나 스칼렛 요한슨에게 ‘엔드게임’이 특별한 이유는 2010년 개봉한 ‘아이언맨2’에서부터 연기했던 나타샤 로마노프/블랙 위도우가 사망하는 작품이었기 때문.
이후 ‘블랙 위도우’에 한 차례 더 출연하긴 했지만, 스칼렛 요한슨은 “제가 어떤 방식으로 돌아오는 것이 제 자신에게나 캐릭터에게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다”며 “동료들이 그립고 영원히 함께하고 싶지만, 이 캐릭터가 특별한 이유는 그의 이야기가 완결됐기 때문이다. 그걸 망치고 싶지 않고, 팬들에게도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MCU 복귀에 대해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앞서 지난 2023년 4월에도 스칼렛 요한슨은 기네스 팰트로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게스트로 출연, “MCU에서 내 챕터는 끝이 났다. 내가 해야 할 일을 다 했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다시 돌아와서 같은 캐릭터를 반복해서 연기하는 건 매우 독특한 경험”이라고 밝히며 복귀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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