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SOLO’(나는 솔로) 10기 영식과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 백합이 서로 다른 성향 차이로 냉기류를 형성한다.
이날 10기 영식과 백합은 ‘세계 7대 불가사의’ 타지마할이 위치한 인도 아그라로 떠난다. 하루에 30만 명 이상이 이용한다는 ‘인도의 심장’ 하즈라트 니잠우딘 역을 통해 아그라행 ‘기차 여행’을 시작한 두 사람은 기차 안에서 “델리로 돌아오는 표를 구하지 못했네”라고 고민하다가 ‘극과 극’ 성향을 보인다.
‘계획형’인 10기 영식이 “숙소로 돌아오는 기차를 예매 못하면 불안한데…불확실한 상태로 움직이는 건 내겐 불편한 일이야”라고 계속 조급해한 반면, 백합은 “어떻게든 되겠지~”라며 ‘여유만만’한 모습을 보이는 것. 백합의 느긋한 태도가 제작진을 향한 믿음이라고 오해한 10기 영식은 “제작진이 있다고 해서 도와줄 수 있는 게 아니야”라고 경각심을 일깨우고, “우리가 아무런 교통편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밖에서 자야 되는 거야”라며 ‘최악의 상황’까지 언급한다. 10기 영식과의 ‘싸움 시그널’을 직감한 백합은 “아그라에 몇 시에 도착하지?”라면서 시선을 회피한 채 잠을 청한다.
얼마 후, 아그라에 도착한 두 사람은 또다시 부딪힌다. 찌는 듯한 무더위와 거리의 소음에 지친 백합이 두통을 호소하면서 “나 여기서 (카페인) 충전 안 하면 죽어버릴 거 같아”라고 카페를 찾는데, 10기 영식이 “사실 난 힘들지 않아~”라며 쌩쌩한 활력을 과시한다. 급기야 10기 영식은 카페에 들어가서도 “비싼 대신에 편리하긴 하네”라고 물가 대비 고가인 커피값을 언급해 백합의 심기를 건드린다.
그러면서 그는 “타지마할 (입장료가) 비싼 만큼 많이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본전 뽑기’를 강조하고, “식사 대신 관광에 올인하자”라고 제안한다. 이에 속이 터진 백합은 제작진 앞에서 “안 맞는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며 답답함을 호소하는데, 과연 두 사람이 아그라에서 ‘일촉즉발’ 갈등을 잘 풀어갈 수 있을지 폭풍 관심이 쏠린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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